시민투표로 뽑는 ‘2026 소셜임팩트어워드’... 나눔비타민·킹메이커 등 4곳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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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터 최지은 기자 choi@thebutter.org
제2회 '소셜임팩트어워드(SIA)' 시상식 21일 열려
나눔비타민ᐧ킹메이커ᐧ금융투자협회ᐧ체리 등 수상
"사회 구성원으로서 '선한 권력'을 행사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돼 기쁩니다. 수상자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고민이 우리 사회를 더 품격 있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시민심사단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홍의경 씨는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소셜임팩트어워드(Social Impact Award·SIA)’ 시상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홍씨는 “SIA는 시민이 직접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IA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해 온 훌륭한 수상자들을 알게 됐다”고 했다.

'2026 소셜임팩트어워드' 시상식 수상자와 관계자들. (왼쪽부터)김동오 금융투자협회 홍보부장, 배보은 킹메이커 대표, 송상현 SIA위원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 [사진 SIA위원회]
소셜임팩트어워드는 의미 있는 사회 변화를 만들어낸 조직과 개인의 활동을 발굴해 임팩트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시상식으로, 올해 2회를 맞았다. 전문가 모임인 SIA 실행위원회가 1차 심사로 최종 후보(3배수)를 추린 뒤, 1000명 이상 시민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혁신상'은 기존 사회문제를 혁신적 방식으로 해결한 프로젝트에, '창의상'은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사회 이슈를 발굴·해결한 프로젝트에, '허들링상'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장벽을 함께 넘는 사회공헌 활동에 각각 수여한다. 특별상인 '공로상'은 오랜기간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문제 해결에 솔선수범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해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나눔디지털 바우처 ‘나비얌’을 운영하는 ‘나눔비타민’(혁신상)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를 지원하는 ‘킹메이커’(창의상)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연계해 자립준비청년 금융지원을 추진한 ‘금융투자협회’(허들링상) ▶디지털 기부플랫폼 ‘체리’(공로상)가 선정됐다.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소셜임팩트어워드’ 시상식 참가자들. [사진 SIA위원회]](https://cdn.thebutter.org/news/photo/202601/2293_2821_51.jpg)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소셜임팩트어워드’ 시상식 참가자들. [사진 SIA위원회]
혁신상을 수상한 나눔비타민은 모바일 식권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지역 기반 나눔 가게 네트워크를 확장해온 소셜벤처다. 나비얌은 모바일 식권을 활용해 이용자가 등록 가맹점에서 스스로 식사 시간과 메뉴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지원의 ‘낙인’을 줄이고 일상 속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눔비타민은 전국 약 6만여 개 가맹점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상을 받은 킹메이커는 임신·출산·양육을 경험한 만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주거·상담·양육비·생계비 등을 포괄하는 통합 지원 모델을 구축해왔다. 아름다운재단과 5년 동안 진행한 ‘청소년부모 주거 지원사업’에서는 49가정(청소년부모 79명, 자녀 60명)이 독립 거주지를 확보했다.
허들링상은 금융투자협회에 돌아갔다. 협회는 지난해 국내 11개 증권사와 국내 최초의 투자형 후원을 시작했다. 자립준비청년 72명에게 3년간 ISA 계좌를 통해 매월 30만원을 지원하고, 금융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한다.
공로상을 받은 ‘체리’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기부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마이크로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모금부터 사용까지 기부금 흐름을 투명하게 기록ᐧ공개하는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2019년 론칭 이후 국내 470여 개 비영리단체와 2700건 이상의 기부 캠페이을 운영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230억 원에 이른다.

'2026 소셜임팩트어워드' 수상자들과의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김도영 SIA실행위원장, 심명수 금융투자협회 사회공헌팀장,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 배보은 킹메이커 대표.
시상 후에는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김도영 SIA실행위원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았고 심명수 금융투자협회 사회공헌팀장,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 배보은 킹메이커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송상현 SIA위원장은 "오늘 시상식은 여러 사람의 힘이 합쳐 개최됐다"면서 "우리 사회에 큰 임팩트를 준 프로그램을 추천한 공익시민단체, SIA의 취지와 방향을 고민하면서 정립해 나간 SIA위원회, 전문가의 시각으로 임팩트가 큰 프로그램을 심사한 SIA실행위원회와 실무준비위원회, 추천된 프로그램의 선정 투표에 참여해 준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해 오늘 영광의 상을 받는 프로그램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들의 공헌을 널리 알려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공익 시민단체, 시민들과 함께 소셜임팩트를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과 단체, 개인을 발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IA 운영은 공익 분야 원로들로 구성된 ‘SIA위원회’가 맡고 있다. 위원회에는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위원장)를 비롯해 곽재선 KG그룹 회장, 문형구 한국비영리학회 이사장,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전 회장,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 임정희 밝은청소년 이사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thebutter.org/news/articleView.html?idxno=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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